어릴때부터 아토피를 앓았습니다
어릴때는 뭣 모르고 심하면 피부과가서 스테로이드 처방받아 먹고 바르고 낫고 다시 심해지고 먹고 바르고 낫고 다시심해지고 하다가 20대 무렵부터는 더 심해져서 젖꼭지까지 짓물이 흐르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한의원에가서 한약값으로 몇백씩 쓰고 그래도 다행인건 한약먹고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한약도 평생 지속되지 않나봐요
5년정도 흐르니 스물스물 다시 올라오더니 임신하니 극심한 가려움으로 병원가도 임신해서 스테는 못쓰고 출산하면 괜찮아진다 하여 버텼습니다
출산후 괜찮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져 모유수유중이라 또 버티다 결국 병원가서 아기들이 쓰는 스테로이드 처방받아 가끔 바르고 병원에선 괜찮다 하지만 혹시나 모유먹는 아기한테 영향 갈까 걱정도 되어 사용중단하고 안스테 카페가입해서 아토뮤를 알게되었네요
아토뮤는 마지막 희망이였습니다
어릴때부터 아토피에 좋다는거 먹고 바르고 해봐서 왠만한건 안통하다는걸 알았어요
후기가 좋았지만 높은가격과 또 안통할까봐 쓸까말까 고민하다 샘플준다기에 신청해서 써보니왠걸 샘플다 쓰기도 전에 호전이 있어서 꾸준히 사용중입니다
저는 머리속에도 아토피가 있었는데 아토뮤가 너무효과좋아 샴푸도 바꾸고 에센스도 쓰고 있습니다
초반엔 로션 크림도 다 발랐는데 지금은 많이좋아져 에센스만 바르고 로션과 크림은 병원처방 이지듀사용중입니다
(아토뮤크림 로션 바르고싶지만 가격이 ㅎㄷㄷ ...)
물론 아토뮤만 바르고 좋아진건 아닌듯 합니다
우선 아기가 좀 커서 밤에 잠도 잘자고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에 한번씩 밖에나가 산책하면서 햇빛도 쬐고 수분섭취도 잘 하고 나름 다른관리도 병행했습니다
그래도 아토뮤가 없었다면 스테도 못끊고 여전히 걱정하면서 모유수유 했겠지요
지금은 가려우면 아토뮤부터 바릅니다
후기쓰면서 그동안 경과사진을 오랜만에 보니 진짜 많이 좋아졌네요 ㅋㅋㅋ

안스테 후기
https://cafe.naver.com/antifineato/47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