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 태아날때부터 피부가 좋지 안았어요. 크면서 나아지겠지란 바램과 다르게, 봄.여름철만 되면 아토피 초기증상처럼 긁어데고, 피나고 딱지생기고 피부 거뭍거뭍해지고 거칠어지는 증상이 반복되더라구요. 이번에도 시작되서… 소아과에도 가봣는데 아토피 초기증상같다시며 시럽?과 리도맥스 지어주셔서 약먹고 연고 말라봤지만… 약을 먹으면 애가 축쳐지고 제가 느끼기에 눈밑이 시뻘겉게..ㅜㅜ 이상해보이더라구요. 심한 아토피는 아니니 약은 안 먹이고, 연고와 로션으로 보습해보자 생각했지만..  밤새 몸을 긁어데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 계속 됐어요.. 저도 임신하고 생긴 소양증 출산후 2-3년을 더가서 한쪽 손등뿐이었지만 미친듯이 긁고 피내고 약먹고 약마르고 … 했던 시간들이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다 큰 성인 작은 부위 가려운것도 이렇게 힘든데 … 작은 아이가 온몸을 긁어데니.. 얼마나 힘들까.. 미안하고 안쓰럽고 화도나고 하더라구요…피부가를 가봐야하나 싶다가도 스테로이드를 게속 바르면 안된다는걸 많이 봐서… 보습제로 해결해보자 싶어서 진짜 여러가지 보습제를 사서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아토뮤를 지인소개로 알게됐고, 블로거 후기도 엄청 찾아보고 반신반의하며 구매했어요. 25일 저녁 구매해서, 27일 저녁에 받아서 자기전에 에센스와 크림 17을 썩어서 온몸에 듬뿍 발라줬는데… 진짜 신기하게 한번 발랏는데 안긁어요… !!!! 어제 저녁, 오늘 아침에 잠깐 본거지만.. 잠깐을 봐도 확 표가 나는게… 아예 안긁는건 아닌데, 이전에 100을 긁었다면 바르고나서 5정도만 긁는 정도예요. 아침에 다시 온몸에 로션을 발라주는데 애기가 등을 바르는데 “엄마 거긴 안간지러요 이제” 하더라구요 ㅜㅜ … 고환, 고추윗부분도 긁기 시작하면 피내고, 못긁게하면 때리고해요 너무 간지럽다고 ㅜㅜ 자기전에도 고환을 긁길래, 에센스에 비판텐을 썩어서 발라줬더니 제가 보는동안은 안긁고 잘 자더라구요. 새벽녁에 또 몸을 긁길래 보니 고추 윗부분을 긁고 있길래, 자기전에 항상 머릿맡에 밤타입을 두고자요 하도 몸을 긁어데니까 자다가도 발라주고 몸 문질러주고 하는데.. 처음엔 일어나기 힘들어서 밤타입을 발라주고 약발랏다 자자 했더니 ㅜㅜ 계속 긁어데고 못자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일어나서 에센스+비판텐 발라줬는데… 다시 놓으러 일어났다가 침대로 와보니 그새 잠들어있더라구요..ㅜㅜ 정말 신세계였어요..애기가 몸 안긁는것만 봐도 맘이 편하네요… 이제라도 알게되서 정말 감사합니다.